韓-ADB 지식공유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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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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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의 경제발전과 개발경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을 위해 공유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소개하는 ‘한-ADB 지식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에 있어 지식공유의 역할과 기능을 논의하는 자리로 ‘아태 지역의 지식공유와 원조효과성’을 주제로 한다.

ADB, WB(세계은행)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아태 주요국의 고위 공무원, 지식공유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재정부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소개할 계획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은 개회사에서 개발도상국의 문화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자문 실시, 발전경험의 체계적 정리, 국제기구의 전문성을 활용한 공동컨설팅 추진확대 등의 필요성을 언급해 KSP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지식공유와 수원국 주인의식’을 주제로 한 2세션에서 우리정부는 KSP 사업과 ADB의 정책자문사업, 양자간 공동컨설팅 사업 등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소개한다.

베트남 수출신용기구 설립 지원 사례는 KSP 정책자문사업이 기구 설립·법률 제정 등 자문 대상국의 정책에 실제로 반영된 모범 사례로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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