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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차기 홍콩 행정수반으로 꼽히는 탕잉녠(左)와 렁춘잉.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오는 2012년 3월 홍콩 제4대 행정장관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7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특구 정부 대변인은 7일 “제4대 홍콩 행정장관 선거가 오는 2012년 3월25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콩 현지 신문들은 홍콩 차기 행정수반 후보로 탕잉녠(唐英年·헨리탕) 정무사장(총리격)과 렁춘잉(梁振英) 행정회의 소집인이 꼽히고 있다며 ‘잉(英)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탕잉녠 정부사장은 지난 달 말 내년 선거 준비를 위해 관직을 사임했으며, 렁춘잉도 현재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
홍콩의 행정장관은 홍콩 정부 정책의 최고 결정자로 행정 장관이 주관하는 행정회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행정결정 기관이다. 홍콩은 지난 2007년 이후 경선제로 선거를 치르고 있으며, 행정장관은 매번 5년을 임기로 하고 1회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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