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께 백령도 서쪽 3.7㎞ 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5.9톤급 영길호의 어망에 길이 7.7m, 둘레 3.4m, 몸무게 4톤 크기의 대형 밍크 고래가 죽은 채 걸려있는 것을 선장 장모(55)씨가 발견, 신고했다.
선장은 크레인 2대를 이용해 이 고래를 백령도 장촌포구 선착장에 옮겨놓았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불법포획 여부 등을 조사, 혐의가 없으면 위판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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