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컬, 사우디에 200억弗 합작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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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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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케미컬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와 공동으로 200억달러를 들여 대규모 화학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8일 계약을 맺었다.

9일 파이넨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이사회는 8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사다라 케미컬’로 명명된 합작법인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공식화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동부 도시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주바일 산업도시에 건설될 이 화학공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2015년 하반기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생산 규모는 300만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이 화학공장에는 26개 소규모 생산시설이 들어서 에너지, 운송 및 사회간접시설(SOC) 관련 산업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다우케미컬은 사다라케미컬의 연 매출을 100억달러, 5억달러의 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매출의 45%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올릴 계획이다.

다우케미컬과 아람코는 건설 자금의 65%는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70억달러는 자본투자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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