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노을공원에서 제 10회 서울억새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14일 저녁 7시 개막식행사로 억새밭 야간조명 점등과 어린이합창단 공연, 북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뒤이어 인씨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강무림, 바리톤 최현수, 베이스 함석헌,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김민아 등 정상급 성악가들의 축하공연이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중 주말에는 저녁 7시반부터 하늘공원 메인무대에서 크로스오버, 재즈, 타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21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달빛 억새길 걷기'는 일반시민의 출입이 허락되지 않았던 하늘공원 중간 사면길이 포함된 코스를 걸어볼 수 있다.
'억새길 로맨틱 프로포즈'는 억새축제 10회째를 맞아 10이라는 숫자와 관련된 사연을 지닌 커플이 억새축제 까페(blog.naver.com/eulaliafest)에 사연을 신청하면 15일, 22일 밤시간에 메인무대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다.
사진 출사대회도 억새축제 까페(blog.naver.com/eulaliafest)에서 진행된다. 10일까지 사진을 이메일(eulaliafest@naver.com)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출된 작품들은 축제행사장에 전시된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하늘공원 곳곳에서 소원억새 만들기, 1년 후에 도착하는 우체통(편지쓰기),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축제 매직비누방울 놀이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서울시 서부푸른도시사업소 환경보전과(02-300-55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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