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시촌, 초호화 호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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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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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부자농촌 마을로 유명한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 화시(華西)촌에 초호화 호텔이 등장했다.

난팡왕(南方網) 9일 보도에 따르면, 화시촌 주민들은 마을 건립 50주년을 맞아 30억위안(한화 약 559억원)을 공동 출자해 룽시(龍希)국제호텔을 지었으며 지난 9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약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룽시국제호텔은 5성급 호텔로 공중 정원, 공중 수영장, 고급 쇼핑몰 등을 갖추고 있다. 화시촌을 대표하는 이 건물은 328m 높이로, 중국 국내에서 8번째,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특히 이 호텔에서 가장 높은 층인 60층에 위치한 '대통령실'은 하룻 밤 숙박 비용이 10만위안(한화 약 1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60층에 전시되고 있는 3억위안 상당의 1t 급 황금으로 만든 소는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로 떠올랐다.

한편 화시촌은 중국 개혁개방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며, 기업 경영 노하우와 자본 활용을 통해 연간 소득 500억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농촌마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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