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재단은 임기가 만료되는 국민일보 조용기 회장(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사진)과 조민제 대표이사 사장을 재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 이사 일동은 지난 8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연 뒤 성명을 통해 “국민일보 주주로서 국민일보를 창간해 오늘이 있기까지 기반을 구축한 현 경영진인 조용기 목사와 대표이사 조민제 사장을 절대적으로 신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그러면서 “노조의 해사행위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일보 임직원은 더이상 노사대립과 정쟁을 중단하고 신문사 본연의 업무인 언로의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06년 설립된 공익재단인 국민문화재단은 국민일보 주식을 100% 보유한 국민일보 유일 주주다.
재단은 이와 함께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충남 보령 출생으로 한국신학대학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신학석사)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과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