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나라, 박원순 병역의혹 제기는 '누워서 침뱉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10 10: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한나라당이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후보에 대해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권이 병역기피 네거티브 공세를 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박 후보에게 병역 기피를 했다고 열을 올리는데 13살 소년이 병역 기피를 위해 호적을 바꿨다는 것인가"라며 "최소한의 합리적인 판단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 대표는 미국 의회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처리할 방침인 것에 대해 "미국이 자국의 국익을 위해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우리는 더욱 더 신중해야 한다"며 "충분한 대책 마련이 없는 한 우리에게 불리한 비준안 처리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한미 정당회담에 따라 이달 안으로 FTA를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3년 전 이 대통령의 방미와 쇠고기 협상이 연결된 악몽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10+2' 재재협상안을 깔아뭉개고 실질적으로 날치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미 FTA 비준안 문제는 차기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