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 프라하의 열풍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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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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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햄릿'이 오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서 공연된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프라하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뮤지컬 '햄릿'이 오는 20일 한국 무대에 선다.

뮤지컬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체코 출신 국민 가수·작사·작곡가인 야넥 레덱츠키가 탄생시킨 작품이다.

2011년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이번 뮤지컬 ‘햄릿은 세익스피어의 원작보다 훨씬 더 비극적인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햄릿과 오필리어, 클라우디우스와 거투르트, 이 두 커플의 러브스토리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과 비극적인 운명을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배우 박은태가 ‘햄릿’역을 맡고, ‘천국의 눈물’, ‘렌트’의 여주인공 윤공주가 오필리어 역을 맡았다. 여기에 클라우디우스로 서범석, 윤영석이 거투르트 역에 신영숙이 캐스팅됐으며, 김성기, 김장섭, 강태을, 전동석, 이경수, 이미경, 이정화 등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

로버트 요한슨은 “이번 2011년 공연에서는 거의 모든 캐릭터의 캐스팅이 바뀌었다. 그들이 보여줄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기대해 볼만 하다”며 2011년 햄릿 캐스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뮤지컬 ‘햄릿’은 작품 그 자체로 두터운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작품"이라며 "작품을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는 실력 있는 배우들을 기용하는데 신중을 기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12월 1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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