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인천-방콕 정기노선에 주 4회(월·수·금·토) 취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방콕 노선은 연간 150만 명의 관광객이 꾸준히 이용하는 동남아의 대표적 노선이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대형항공사보다 20~30% 저렴하게 여행사에 제공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방콕 노선 취항으로 인천-나리타, 인천-삿포로, 인천-코타키나발루까지 총 4개의 국제선 정기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의 인천-방콕 노선은 오후 5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20분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하며 오후 10시20분 방콕을 출발해 오전 5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한국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역시 오는 14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취항한다.
국제선 첫 취항지로 방콕을 선택한 티웨이항공의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인천에서 밤 8시30분에 출발해 방콕에 다음날 오전 0시5분에 도착하고, 방콕에서 오전 1시25분에 떠나 인천공항에 오전 8시4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한국 저가항공사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등의 대형 항공사들과도 치열할 고객 확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들 항공사는 앞으로도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이용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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