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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건설수주액 8조 5489억원..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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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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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월 누계 64조 8700억원, 8월 첫 증가세로 돌아서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지난 8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실적이 공공토목과 민간 주거용건축 공사의 호조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8월 신규 수주한 국내건설수주액 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총수주액은 8조 5489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4.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8월 국내건설수주액 누계는 64조 8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 올 들어 첫 증가세로 돌아섰다.

발주부문별, 공종별 실적을 보면 공공토목은 치산치수, 농림수산 공사가 부진했다. 그러나 도로교량 및 토지조성 공사가 대거 발주된 데 힘입어 32.9%의 증가율을 기록, 13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공건축은 부진을 지속해오던 주거용 건축이 김포도시개발공사 등의 공공주택공사 발주 증가에 힘입어 2011년 들어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관공서를 비롯한 비주거용 건축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6.4% 감소했다. 이에 따라 8월 공공부문 국내건설수주액은 2조 11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토목이 OCI의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 LG전자 평택공장, 당진 제철소 증축공사 발주 등 플랜트·기계 설치공사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동월대비 82.2% 증가했다.

건축은 세종시, 인천송도, 하남 현안지구 등에서 신규주택공급이 이어져 주거용 건축이 대폭 증가했다. 업무·연구시설 등 비주거용 건축도 동반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8월 민간부문 수주액은 이로써 6조 5379억원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112.1% 증가해 전월의 부진을 딛고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공공부문의 도로교량 및 토지조성공사 발주 증가, 민간 플랜트 호조에 기인해 2조 529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3% 증가했다. 건축도 공공과 민간의 주거용 건축공사 동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86.1% 증가한 6조 19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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