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움직이는 숲 유치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올해 학교 숲 코디네이터를 활용해 서창, 신월, 장수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남동구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말까지 ‘움직이는 숲 유치원’을 시범 운영 중이다.
‘움직이는 숲 유치원’은 학교 생태 숲, 교실, 근교 공원을 활용,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중 가을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대공원 내 인천수목원에서 진행한 가을 숲 기행은 숲속 놀이터에서 흙을 만지고 풀 냄새를 맡고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관찰해 보며 TV와 컴퓨터 게임에 익숙해 있던 아이들을 자연으로 이끌어 냈다.
또한 숲 속에 사는 생물을 찾아보는 ‘숲 속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나뭇가지 투호 놀이, 열매 던지기 놀이, 도토리 팽이 만들기기 등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내년도에는 더욱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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