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재 중심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독자 개발 천연물의약품 판매 개시와 바이오베터 신약도 품목허가 신청하는 등 순조로운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재현 연구원은 “특히 신종플루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올 3분기엔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백신 사업부가 매출액 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의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혈액제제 사업도 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전망으로 R&D 비용 증가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바로메틴(골관절염 치료제)이 9월부터 시판 중이고, 헌터라제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자체개발 신약 부문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GC플루’의 남미 수출이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 되고 그린진F(혈우병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 진입도 올해 안에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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