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옹진.연천 수도권 제외 '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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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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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낙후지역(강화, 옹진, 연천)의 수도권 제외’ 공동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강화·옹진군과 경기 연천 3개 군(郡)을 수도권에서 제외하자는 의견이 경기개발연구원과 인천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인천시가 주최한 공동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11일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공동토론회는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의 ‘수도권규제와 저발전지역’, 서종국 인천대학교 교수의 ‘강화·옹진 저발전 양상과 원인’, 황금회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의 ‘연천군 과연 수도권인가’를 주제로 구성됐다.

토론회에서 제기된 3개 군(郡)의 낙후원인으로 ▲취약한 산업기반 ▲노후 주거시설, 교통시설, 상하수시설, 의료서비스 등 열악한 생활여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에도 취약한 투자 등 미흡한 개발여건 ▲발전여건이 열악한 접경지역 및 도서지역임에도 과다한 수도권 토지이용규제, 자연환경보전규제 등이 거론됐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안덕수 강화군수, 김규선 연천군수, 변창흠 세종대학교 교수, 소성규 대진대학교 교수, 이종현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선욱 CBS 기자가 참여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강화·옹진·연천 지역은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지난 60여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군사규제를 비롯해 지리적으로 인천, 경기에 속했다는 이유만으로 수정법의 규제를 받아 비수도권이 누리는 재정지원도 못 받고, 각종 세제 비감면, 개발부담금 부과, 대학신설 금지 등 역차별을 받았다”며 수도권에서 제외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옹진 인구는 약 8만 6천명으로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 제조업 비중도 미미하다. 주택보급률은 높은 반면 농가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해 주거환경도 열악하다. 상하수도, 도로, 학교, 의료시설 등 생활환경은 전반적인 개선이 절실하다.

전국 170개 시군구 가운데 옹진군과 강화군의 노령화지수, 재정자립도, 제조업종사자비율은 각각 133·170위, 125·159위, 109·170위에 머무는 등 종합순위 112·140위로 낙후도가 매우 심각하며 연천군의 경제여건은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구 또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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