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대표번호’에도 번호이동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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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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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대표번호 서비스에 대해서도 번호이동성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표번호 서비스는 일반 시내전화 번호 대신 국번이 ‘15XX’, ‘16XX’, ‘18XX’로 시작되는 전화 번호를 사용하는 서비스로, 암기가 쉬운 번호라는 장점을 가진 까닭에 주로 기업의 콜센터나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대표번호를 이용하는 업체들이 통신사를 다른 곳으로 변경하려면 번호를 바꿔야 했지만 이번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으로 통신사 변경시에도 같은 번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통위는 “그동안은 통신사 변경시 번호 이동이 되지 않아 관련 서비스 시장에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며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으로 시장 경쟁이 활성화돼 요금 인하와 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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