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이라면…“치료보단 버킷리스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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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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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본인이 말기암에 걸린다면 연명치료 보다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을 실천하는데 더 집중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내편한한의원이 미혼남녀 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연명치료보다는 버킷리스트의 실천이 53%(107명)로 가장 많았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들이나 하고 싶은 일의 목록을 말한다.

그 뒤는 가족과 남은 시간을 함께하겠다(22%), 다른 치료법을 찾아보겠다(12%), 종교에 의탁하겠다(9%)는 응답이 차지했다.

단 1% 희망이 있더라도 한방치료나 대체요법을 받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대답이 56%(113명)로 나타났다.

가장 우려되는 암은 위암이 1위를 차지했으며, 스티브 잡스의 사망 원인인 췌장암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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