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1700만원선에 육박하는 데 반해 수도권의 경우는 1000만원초반대선에 형성돼 있다.
이중 강남 생활권에 속한 수도권 오피스텔은 강남 수요 흡수가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수익률이 기대돼 인기를 끌고 있다.
효성이 지난 5월 판교신도시에 분양한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의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선으로 평균 24개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마감됐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도보 3분거리로 개통 시 강남역까지 13분에 도착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분당 정자동에서 분양했던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도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불과 2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에 책정됐다.
이에 강남·잠실 일대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한 연내 분양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30번지 일대에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67실 규모로 90% 이상이 소형원룸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도보 5분거리이며 8호선, 분당선 모란역도 가까워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31~33㎡로 이뤄진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690실을 이달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철도(GTX)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18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부터.
우미건설도 이달 동탄신도시에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선보인다. 20~23㎡ 총 180실 규모로, 자동차 5분 거리에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동탄IC가 인접해 있으며,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45분이면 도착한다.
EG건설은 다음달 서판교에 ‘더원(The1)’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 24㎡ 단일면적 190실로 구성됐으며 강남권이 차로 15분 거리이며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동양건설산업은 다음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파라곤Ⅱ’를 내놓는다.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174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이 도보 7분거리이고 이달 28일 개통하는 신분당선 정자역은 도보로 5분 거리.
한신공영이 12월 공급하는 ‘안산 한신휴플러스’는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했다. 총 480실로 구성으로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도보 2분거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