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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외국 CEO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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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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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해외 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의 CEO 및 군 고위 인사가 18일부터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에 참가한다.

전시회 공동운영본부는 미 보잉사의 데니스 뮬렌버그(Dennis Muilenburg) BDS부문 사장, 유럽 유로콥터의 루츠버틀링(Lutz BERTLING) CEO, 미 록히드 마틴의 조지 스탠드리즈(George Standridge) 부사장 등 1백여명 전문 경영인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9개국 국방장관, UAE를 비롯한 6개국 합참의장 등 90여명의 군 고위 인사가 행사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보잉사는 최신 전략기종인 B787을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전시회에 선보이는 등 마케팅 활동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유로콥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동으로 국내 자체개발 헬기인 ‘수리온’의 해외 수출 전담회사를 설립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미국 걸프스트림, 캐나다 봄바르디아사 등 비즈니스 제트기 생산업체들도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적극 알리기 위해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2000년 대 이후 유럽,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반면,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방한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보잉이 전일본공수(ANA)에 B787을 인도, 이달 26일부터 나리타-홍콩 간 노선에 첫 투입하는 등 시장에 본격 뛰어듦에 따라 아시아 항공시장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 대결이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에어버스의 A380을 인도받아 운행하고 있는 대한항공도 2016년부터 B787-9 기종을 순차적으로 10대 도입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제트기의 경우에도 국내에선 삼성, 한화, LG,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등이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비즈니스 전세기 사업부문에 대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행사기간 동안 50억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과, 5억 달러 상당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지난 2009년 전시회에서는 3억4천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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