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DLS 발행액 3.3조원 사상 최대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3일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전기 대비 3.3% 증가한 3조3005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DLS 발행액은 전년도 4분기에 3조원을 넘어선 후 올해 1분기에 2조8498억원으로 소폭 감소를 보였으나 2·3분기 3조원을 초과해 발행됐다.

사모 DLS 발행은 2조841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6.1%를 차지했으며 공모는 4596억원으로 13.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금보전형태별 DLS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전액보전이 전체 발행액의 62.5%를 차지한 2조617억원을 기록했으며 비보전형은 37.3%를 차지한 1조2309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자산별 DLS 발행실적은 CD금리 등 달성조건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75.2%를 차지하였으며 지수(국제유가, 원자재, 코스피(KOSPI)200 등)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6.4%를 차지했다.

증권회사별 DLS 발행금액은 대우증권이 5281억원으로 16.0%, 우리투자증권이 4566억원으로 13.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3분기 DLS 상환액은 2조6900억원으로 대부분 만기에 상환(84.8%)됐으며 전기 대비 23.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