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가 1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식 제정한 흰 지팡이 날과 85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서,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의 계기마련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실현을 앞당기자는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열린 복지대회는 석수조경부터 국민체육센터까지 약 1.8km 구간을 걷는 흰지팡이 대행진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전달식, 표창, 장학금전달, 축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쳤다.
특히 식후 행사로 진행된 노래자랑과 윷놀이, 점자경시대회 및 줄넘기대회가 행사를 찾은 시각장애인과 가족들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적 권익과 경제적 자립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함께 노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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