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시흥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림실버스쿨 어르신들이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시흥시는 “과림실버스쿨 어르신들이 지난 12일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물향기 수목원을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에 개강한 실버스쿨은 과림보건진료소 2층을 교실로 하여 현재 관내 허약 및 독거노인 12명을 대상으로 30여명의 자원봉사자(차량지원, 활동보조, 프로그램지원 등)가 따뜻한 정성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과림실버스쿨은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차량봉사로 어르신들의 등·하교를 돕고 있다. 또 기체조, 풍선 및 클레이아트, 점토공예, 종이접기 등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실버스쿨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의 후원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활동지원은 대부분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물향기수목원 나들이에 나선 9명의 어르신과 실습중인 이화여대 간호학과 5명의 학생들과 자원 봉사자들은 고운 빛깔로 물든 단풍과 함께 모처럼 가을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과림실버스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실안의 기본프로그램 이외 한의학 전문가를 초빙, 기본진료와 운동처방 및 야외나들이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가 보다 더 알차고 건강한 삶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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