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식의학회 ‘차광렬 줄기세포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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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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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린 제67회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제정 발표 후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가운데)이 로조 로보 미국생식의학회 회장(우측), 김혜숙 차병원그룹 고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의 줄기세포·불임에 관련된 세계적인 공헌도를 인정해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제정했다고 병원 측이 17일 밝혔다.

미 생식의학회는 회원만 8000명 이상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이번 상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 개인 이름으로 된 상의 제정이다.

학회는 매년 2만달러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지원하고, 차 회장의 이름이 들어간 줄기세포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차 회장은 불임생식의학의 전세계 최고 권위자 중의 한 명으로 7차례에 걸쳐 미 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 회장은 “줄기세포 연구와 생식의학의 세계적인 발전을 주도하는 학회에서 내 이름이 들어간 상이 제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상 제정을 통해 미 생식의학회의 줄기세포 연구가 탄력을 받고 더욱 많은 젊은 과학자가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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