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린 제67회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제정 발표 후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가운데)이 로조 로보 미국생식의학회 회장(우측), 김혜숙 차병원그룹 고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미 생식의학회는 회원만 8000명 이상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이번 상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 개인 이름으로 된 상의 제정이다.
학회는 매년 2만달러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지원하고, 차 회장의 이름이 들어간 줄기세포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차 회장은 불임생식의학의 전세계 최고 권위자 중의 한 명으로 7차례에 걸쳐 미 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 회장은 “줄기세포 연구와 생식의학의 세계적인 발전을 주도하는 학회에서 내 이름이 들어간 상이 제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상 제정을 통해 미 생식의학회의 줄기세포 연구가 탄력을 받고 더욱 많은 젊은 과학자가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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