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알-고하리 이집트 반부패수사청장은 17일 스위스 당국이 무바라크 대통령의 장남 알라와 여타 무바라크 정권 인사들이 돈세탁에 관여했는지를 수사 중이라며 관영 메나 통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재산 대부분은 알라와 차남 가말 등 무바라크의 두 아들의 것이라고 알-고하리 청장은 덧붙였다.
스위스는 이미 무바라크 및 관련자들의 자산을 동결한 바 있으며, 알라와 가말 등은 무바라크와 함께 부패 혐의로 이집트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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