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河北)성의 항구도시 친황다오(秦皇島) 하이강(海港)구가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친황다오는 중국 보하이(渤海)만에 닿아있는 허베이성의 유일한 항구도시로,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이 곳으로 사람을 파견했다 하여 친황다오라 유래된 곳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친황다오시 싱류다이(邢留逮) 부시장, 펑궈린(馮國臨) 하이강구 인민정부 구장 등 하이강구 대표단 30여명과 조병인 한중경제무역촉진협회회장을 비롯한 한국 공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리화이 옌다그룹 회장
“단기간에 빠른 경제성장을 실현하고 일류도시로 성장한 서울의 경험을 배우기 휘해 한국을 방문 했습니다.”
축사에 나선 싱류다이 부시장은 ‘친황다오는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환경, 수려한 자연환경,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많은 공통점을 가진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펑궈린 하이강구 구장
“서울의 기업과 나아가 한국인들에게 친황다오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서울 투자설명회에 재(在) 하이강구 한국기업 대표로 참가한 유라전기 친황다오 법무법인 서명진 부장은 회사의 성장 경험을 소개하며 하이강구 홍보 대사를 자처했습니다.
조병인 한중경제무역촉진협회 회장 또한 친황다오시와 하이강구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소개하며 한중 양국 기업이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투자설명 이후에는 친황다오시와 국내외 기업간 투자 협력 프로젝트 조인식이 이어졌으며 조인식에 따라 하이강구에서는 옌다(燕達)그룹의 친황다오 옌다 국제창업원, 컨테이너 생산기지, 녹지생활 단지 건설 등 4가지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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