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애플 실적발표에서 3분기 아이폰을 1707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분기 27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돼 1000만대 이상을 애플에 앞서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애플은 3분기 순익 6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비 54%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뉴욕 증권시장 장외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떨어졌다.
2004년 이후 애플 실적이 시장 예측치에 못 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아이폰 판매 1707만대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 2000만대에 미달한 실적이다.
이는 아이폰4의 차기 모델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기 수요가 커지면서 판매가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결은 4분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 신제품 아이폰4S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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