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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株 삼성전자 다시 웃었다... 넉달 반만에 90만원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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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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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장주 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을 발판으로 넉달 반만에 처음으로 90만원을 넘어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37% 오른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90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 6월1일(91만1000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 1월28일 101만40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월19일 67만2000원까지 34만2000원(-33.73%) 하락했다.

추락했던 주가가 빠른 속도로 반등할 수 있었던 것은 기대를 웃돈 실적 덕분이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조4000억원을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미국 인텔사의 호실적도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애플에 2014년까지 핵심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9.1인치 이상 대형 패널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산 제품의 3분기 점유율은 52.9%로 전분기 50.9%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

증권가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도 오르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 전망치는 지난 7일 106만8000원에서 전날 107만5556원으로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기존보다 26% 상향조정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반도체 시황 회복, 스마트폰과 TV판매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20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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