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팀은 22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5차전에서 가려진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투수 이영욱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5회 손아섭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1승 2패로 벼랑에 몰렸던 롯데는 선발투수 크리스 부첵에 이어 지난 16일 1차전 선발 투수였던 장원준을 4회부터 투입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장원준은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문학구장에는 2만7600명의 관중이 입장해 플레이오프 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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