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패널가격 하향과 일회성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4분기는 일회성 비용 해소와 가동률 소폭 상승으로 전분기대 적자폭을 축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6조3000억원, 영업적자는 4921억원으로 적자규모를 확대했다”며 “예상보다 적자규모가 커진 원인은 충당금과 외화부채 환산 손실 등 25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 탓”이라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통상적인 3분기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는 미미했고 패널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진 점도 마진 축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4분기는 재고 조정에 의한 수요 부진 우려는 여전하지만 영업 적자는 전분기 대비 축소된 159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패널가격 반등을 통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은 내년 2분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라며 “2012년 백색OLED 기반의 OLED TV 출시는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패널가격 반등에 의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은 내년 2분기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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