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이 최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을 방문하고, 남북관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우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개성공단은 지켜지고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인천에는 개성공단에 진출한 업체가 많고, 남동공단 업체들이 많이 연계돼 있는 만큼 송 시장은 "빠른 시일내에 개성공단에 방문해 공단에 입점해있는 인천 업체들을 격려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류우익 장관은 "기회가 되면 동행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송 시장은 또, 아시아 경기대회 관련해 남북간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특히 류우익 장관은 중국 대사를 역임했던 경험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의 세부사항은 실무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회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회동에는 서호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인천시 신동호 남북관계특보와 김효은 남북교류협력팀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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