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대통령 방미에 날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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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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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이 20일 “얼마 전 남조선 집권자가 미국을 행각(방문)해 친미사대적, 반통일 대결적 정체를 또다시 드러냈다”고 밝혔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를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조평통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에서 “남조선 집권자는 미제침략군의 여학생 성폭행사건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피로써 맺어진 동맹관계‘ `우방’이니 하며 상전의 일방적인 요구를 모두 받아 물었다”고 비난했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미국 국회가 통과시킨 데 감사를 표시하고 미 국방성까지 찾아가 비굴한 추태를 부렸다”며 “남조선 집권자의 미국 행각은 제 집안에서 민심을 다 잃고 궁지에 몰린 가련한 친미주구가 상전에게 빌붙어 명줄을 부지해보려는 구차한 사대행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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