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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거기의 변신..퇴비에서 수제비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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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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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서울숲에서 커피박 재활용 캠페인 실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23일 서울숲에서 묘목 500주를 식수하고, 다양한 커피박 재활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 스타벅스는 라일락 500주를 향기정원에 심을 예정이다. 또한 커피박(원두 찌거기) 퇴비로 만들어진 화분과 커피박으로 재배한 느타리버섯, 커피박으로 만든 수제비누를 선착순 4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커피박은 일반적으로 퇴비로 사용되는 낙엽이나 우드칩보다 유기질 함량이 높아 훌륭한 퇴비 재료로 알려져 있다. 양질의 커피박에는 식물이 생장하는데 필요한 3대 요소인 질소·인산·칼륨 등이 풍부하고 식물 및 토양에 해가 되는 중금속 성분이 없어 토양에 혼합되어 유기질 비료로써 역할을 수행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전 세계 매장에서 양질의 커피박을 재활용하는 ‘Grounds for Garden’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연간 800톤의 커피 찌거기를 고객들에게 무료 배포해 왔다”며 지난 4월 서울숲 공원에 약 4톤 규모의 커피박 제공을 시작으로 매년 봄·가을 서울숲 공원의 향기정원을 가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앞으로 매월 5톤 분량의 커피박을 서울숲에 무상 제공해 친환경 유기질 퇴비로 사용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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