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공무원 경기도서 돌파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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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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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요르단 공무원들이 경기도를 찾아 한국 경제를 배운다.

도는 “경기도 인재개발연구원이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요르단 중견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요르단 공무원 경제개발 전략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인재개발원이 지난 7월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지방행정과정을 실시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운영하는 한국국제협력단 국내초청연수사업 수탁과정이다.

최근 요르단은 해외투자유치, 경제자유특구, 부패와의 전쟁 등에 힘쓰고 있는데 해외에서도 대표적 성공모델로 알려진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다양한 관련 정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금번 교육과정을 요청해 왔고, 경기도도 요르단 경제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설계하게 된 것이다.

우선 도는 국제 사회에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 및 경제자유특구 발전전략을 소개해 하드웨어 부문의 경제발전 전략을 지원하고, 인적자원 개발전략, 행정투명성 확보전략 등 강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부문의 공공행정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POSCO등의 산업현장을 견학을 통해 연수생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을 몸소 체험토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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