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 2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둥성 쉬원(徐聞)현에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린(林.16)군은 당시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 뒤 친구들과 학교 근처 식당에서 밤참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피해 학생은 괴한에 의해 가슴과 목에 총상을 입었으며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신문은 린군이 식당에서 누군가와 싸움이 있었고, 이 것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공안은 총기 살인사건이라는 점에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금지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불법 총기가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총기류가 밀거래되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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