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 차원에서 20~40대와의 소통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데 따른 것.
정치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학생 20여명과 만나는 이번 ‘타운 미팅’에서 홍 대표는 참석 학생들과 등록금, 청년실업 등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평소 대학생들이 한나라당에 가진 생각이나 아쉬운점 등도 화제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지금까지 처럼 당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듣는 입장에서 젊은 층이 한나라당에 느끼는 부족함과 아쉬움을 받아들이고 쇄신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내달 1일에는 30대 직장여성들과 타운미팅을 이어간 뒤, 2일에는 tvN ‘백지영의 끝장토론’에 나서 ‘당대표가 시민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20∼40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어 3일에는 여의도에서 30∼40대 금융인들을 만나고 4일에는 20~30대 영업직 사원들을 만나 ‘타운미팅’을 개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