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김태원 자작시 남격 감동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 최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31 1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태원 자작시 남격 감동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 최고"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부활 김태원이 자폐증 아들을 위해 지은 자작시가 감동을 줬다.


30일 방송된 KBS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김태원은 미션 ‘남자, 시를 쓰다’를 받고 김용택 시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들을 위한 자작시 ‘오즈’를 낭독했다.


김태원은 “친구여, 나는 너의 잠 속에 꿈이고 싶다. 너의 까만색 동공에 비춰지는 모두이고 싶다. 그래서 시간 속 가슴 시려야 할 모든 조건에 밖이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진정 사랑을 울타리로, 희망을 기와로, 소망을 닮은 강아지 한 마리와 무지개로만 지어진 세상에 너를 놓아두고 싶다”고 시를 이어나갔다.


또 “그래서 너의 시선 속에 나는 늘 서성이고 싶다. 저 아름다운 꽃이 자라는 곳에 끝도 없이 너를 던지기 위해”라고 시를 마무리 지었다.


이 시를 듣고 개그맨 윤형빈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김용택 시인은 “늘 작사를 해 오신 분이었기 때문에 프로로 간주해야 한다. 함부로 평가하기 어렵다. 한편의 노래 같은 시를 지어 주셨지만 이번 ‘낭독의 발견’ 참가자를 뽑는 미션에서는 제외시키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