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유지권 발동에 앞서 국회 경호심의관이 외통위 회의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질서유지권이 발동됨에 따라 야당 보좌진들이 회의장 주변으로 속속 집결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미FTA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한 여야간 막판 절충이 결렬됨에 따라 일단 이날부터 비준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여당의 강행처리시 결사저지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여야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민주당 의원 30여명과 한나라당 외통위원 7명, 민노당 의원 등 40여명이 외통위원장실과 소회의실에서 사실상 대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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