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담' 덕 봤다… 3Q 영업익 2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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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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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N스크린 통합광고와 아담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033억5700만원, 영업이익이 285억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6%, 14.5% 성장한 수치다.

유형자산처분손익, 무형자산감액손실 등 실제 영업활동과 관계가 적은 기타영업수익 및 영업비용 항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88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의 성장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모바일 광고가 이끌었다.

3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5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나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PC, 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연계한 통합광고 상품 ‘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DBPA)’ 광고주의 증가와 신규 수입원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AD@m)’의 견고한 성장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담은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10여 개월 만에 1900여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월간 95억 페이지뷰를 돌파해 국내 최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가입자가 1400만에 이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피플’도 무료통화, PC버전 등 특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다음은 마이피플과 주요 서비스의 유기적 연동을 확대해 이를 소셜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검색광고 부문 매출은 477억원이다.

추석 명절과 여름 휴가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체 CPC(Cost Per Click) 검색상품과 로컬 검색상품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모바일 검색의 경우는 이용자들의 검색어 패턴을 분석하여 검색어를 추천하는‘빠른 검색’기능을 최근 추가, ‘화제의 글’, ‘뉴스’, ‘이슈 검색어’, 내 주변의 지역을 검색해 주는‘지금 여기엔’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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