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권 연체율 1.04%…전월비 0.1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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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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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지난 9월 국내 은행들의 연체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이 1.04%로 전월 말(1.22%)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33%로 전월 말(1.58%) 대비 0.25%포인트 개선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0.07% 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56%로 0.29%포인트 떨어졌다.

상반기 중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을 주도했던 건설업과 부동산, 선박건조업 등 취약업종의 연체율이 일제히 하락한 덕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3%로 0.08%포인트 떨어졌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85%로 0.1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말 연체율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물가 상승에 따라 연체율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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