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하수도인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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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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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전국 상·하수도인의 축제인 2011 국제상하수도전시회(WATER KOREA)가 10월 31일 윤종수 환경부 차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Cao Lai Quang 베트남 건설부 차관 등 국내외 주요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었다고 환경부가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시 소재 대전컨벤션센터(DCC) 및 대전무역전시관(KOTREX)에서 개최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수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등 주요 물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2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WATER KOREA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독일, 호주, 프랑스, 영국 등 8개국 175개 업체, 570개 부스(해외 8개 업체, 32개 부스)의 상하수도 관련 업체와 서울시 등의 수도사업자 및 물관련 기업,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외 상하수도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 주는 한편, 상하수도 관련 기업들에게 제품 및 기술 개발을 독려하는 열린 홍보의 장을 제공한다.

올해 WATER KOREA에서 주목되는 행사는 ‘국제물산업컨퍼런스’와 ‘멤브레인 특별관’이다.

31일 개최된 국제물산업컨퍼런스는 국내 물 기업들의 해외진출 대상지역인 동남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남미(브라질)지역 및 물산업 선진국인 미국·일본의 상하수도 유관기관·정부인사 등 6개국 38여 명을 초청해 국가별로 자국의 상하수도 현황 및 정책방향과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미래 물산업 핵심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멤브레인(Membrane) 특별관은 10개 기업, 36개 부스로 운영되며 막 소재, 모듈, 설계·시공·처리기술, 운영·유지관리 등에 대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한다.

Membrane은 정수, 하수처리 등에 사용되는 막여과 수처리 방식이다.

이 외 2011 WATER KOREA 기간 중에 개최되는 주요행사로 세미나, 학술발표회, 상하수도 기능경진대회, 한·일 하수도교류회, 상하수도인의 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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