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지식경제부가 대구·경북 첨복단지 건설비 208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와 경북은 2009년 6월 첨복단지 입지선정 후보지 평가 당시 평당 100만원의 지방비 지원, 땅값 인하 등으로 첨복단지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지방재정 열악 등을 이유로 평당 100만원의 지방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중앙정부에 손을 벌렸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최 의원은 “선정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구시와 경북도 행태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위원회를 개최해 선정자체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가 오송 첨복단지 진입도로 건설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신청한 476억원은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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