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가 2일 발표한 ‘5% 외국인 및 자산운용사의 지분변동현황’에 따르면 2011년 6월말 현재 전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12.8%로 지난 2009년 말을 기준으로 한 12.73%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이중 주권은 12.31%로 2009년 말의 12.01%보다 0.3%포인트 오른 반면, 잠재주식은 0.49%로 0.72%에서 0.23%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외국인 지분율은 15.93%로 16.85%보다 0.92%포인트 내려갔다.
이중 주권은 11.95%로 10.21%보다 1.74%포인트 오른 반면 잠재주식은 3.98%로 6.63%보다 2.65%포인트 내려갔다.
외국인 투자는 보유 목적에 관계없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37개사에 외국인이 투자해 전체 상장사 중 30.23%에서 외국인이 투자했고 코스닥 시장은 244개사에서 외국인이 투자해 전체 상장사 중 24.28%에서 외국인이 투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회사 수는 2009년말 218개, 2010년말 228개, 2011년 6월말 237개로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228개, 237개, 244개로 늘었다.
외국인 소유주권 평가금액의 경우 상위 10개사의 비중이 유가증권시장은 94.24%(51조8390억원), 코스닥 시장은 87.48%(3조1560억원)에 달했다.
투자회사수로는 유가증권시장은 194개사로 81.86%, 코스닥 시장은 179개사로 73.36%였다.
외국인 보유사의 주가 변동 폭은 유가증권시장이 코스닥 시장보가 컸다.
2009년 말부터 2011년 6월말 사이에 외국인 보유사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은 27.30%포인트 상승한 반면 코스닥 시장 상승폭은 2.84%포인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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