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실시된 청약에서 평균 1.21대 1, 최고 2.5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총 60가구(특별공급물량 제외) 모집에 73명이 청약접수했다. 특히 26일 1순위 청약에서만 약 50% 가까운 청약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용인지역에서는 드문 결과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 청약률이 다소 높은 것은 풍덕천동 진산마을의 고급스런 주거환경으로 인해 선호도가 높았고, 분양가가 최저 3.3㎡당 105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낮았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후 청약과는 무관하게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을 위한 사전예약자를 모집해 이를 포함할 경우 경쟁률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1~25층 6개동 총 438가구 중 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재 대형 일부 잔여가구를 공급 중이며 11월 3일 당첨자 발표,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현재 분당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달 말 개통된 신분당선 정자역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