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슈스케3 Top3, 거리공연 화제

지난 10월 빈폴 블로그 통해 내세운 공약 실천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의 Top3인 '울랄라세션'·'투개월'·'버스커버스커'가 제일모직 빈폴과의 화보 촬영 당시 내건 공약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이들 3팀을 비롯한 슈스케 Top11은 지난 10월 빈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가 만약 Top3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각각 하나씩의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먼저 '홍대에서 스트립댄스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버스커 버스커는 지난 2일 저녁 홍대 놀이터에서 스트립댄스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이날 홍대 놀이터 인근에는 공연 소식을 접한 팬 100여 명이 4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가 하면, 인근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을 슈스케3 녹화로 인해 인파가 몰려가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5시 30분부터 약 15분간 진행된 버스커 버스커의 스트립댄스 공연에서 장범준·브래들리·김형태 세 멤버는 모두 상하의를 탈의하고 '막걸리나'를 열창했다.

한편 '명동에서 플래시몹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울랄라 세션은 같은 날 오후 4시 명동 밀리오레 앞에서 팬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즉석에서 플래시몹을 시연했고, 투개월은 오후 5시부터 홍대입구 공항철도역 4번 출구에서 지하철 공연을 실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