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에 대한 추모 열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 가운데 전기 내용이 입소문을 타면서 독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애플의 아이폰4S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스티브 잡스> 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지난주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시사평론가 김용민의 신간 <나는 꼼수다 뒷담화>는 출간되자 마자 종합 9위에 진입했고, <조국 현상을 말한다> 역시 종합 12위에 오르며 정치 분야의 인기를 주도했다.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은 31계단 상승해 종합 10위에 올랐다. 특히 '중용' 강의가 중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책을 찾는 독자들의 증가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서는 여성 독자들의 영향력이 두드러졌지만, 최근에는 경제경영·정치·역사소설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남성 독자들의 영향력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교보문고 측은 밝혔다.
◆교보문고 10월 5주간 베스트셀러
1. 스티브 잡스(양장본 HardCover)/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 닥치고 정치/ 김어준/ 푸른숲
3. 자기혁명(시골의사 박경철의)/ 박경철/ 리더스북
4.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쌤앤파커스
5. 도가니/ 공지영/ 창비
6. 흑산 / 김훈/ 학고재
7. 뿌리깊은 나무 1/ 이정명/ 밀리언하우스
8. 3무 경영/ 하지해/ 위즈덤하우스
9. 나는 꼼수다 뒷담화/ 김용민/ 미래를소유한사람들
10.중용 인간의 맛/ 김용옥/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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