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중원구 중동(中洞)을 중앙동(中央洞)으로 명칭 변경한다.
시는 “오는 7일부터 중원구 중동을 중앙동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동 명칭 변경은 이 일대 재개발을 계기로 과거 유흥가 밀집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4월11일부터 5월9일까지 중동에 거주하는 8595세대에 의견조사서를 보내 동 명칭 변경에 따른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수렴해 왔다.
여기서 회수된 7105매 동 명칭 변경 의견조사서 개표 결과, 찬성 6,089매(85.7%), 반대 962매(13.5%), 무효 54매(0.8%)로 나타나“조사대상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동명칭 변경을 확정한다”는 주민투표법과 행정안전부 지침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조례안 입법예고,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기존 ‘중동’을 ‘중앙동’으로 변경하는‘성남시 구·동 명칭 및 위치에 관한 구역 확정 조정 조례’를 공포하게 됐다.
시는 이 지역 거주민들의 주민등록 주소 등 각종 공부의 전산정비를 변경 완료했으며, 7일 오전 10시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신상진 국회의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중앙동 주민센터 현판식’을 갖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