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민주, FTA 논의 않고 야권통합에만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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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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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문제와 관련, “민주당이 이 문제(한미 FTA 처리)를 국회 내에서 전혀 논의하지 않고 대화의 장도 제대로 열지 않은 채 야권통합 논의에만 몰두하다가 거리로 뛰쳐나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에게 정중히 권고하는데 정치 일정이 더 바빠지기 전에 FTA를 충분히 국회 안에서 토론하면서 조속한 시기에 원만하게 국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처리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 내 CCTV를 신문지로 감아 가린 일을 언급하며 “의원들 일거수 일투족은 신중한 마음씀씀이가 필요하다. 중차대한 시기에 더욱 근신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필요한 때에는 국회 윤리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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