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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 회사 AMD, 직원 1200명 구조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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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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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의 반도체제조업체 AMD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직원 1200명을 구조조정할 예정이다.

구조조정 규모는 AMD의 전 세계 임직원 1만1600명의 10%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CNN머니 인터넷판이 3일(현지시간) 회사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텔의 경쟁사이기도 한 AMD는 구조조정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 이번 분기에만 1천만 달러를 절감하고, 내년에는 1억1800만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또 내년에 추가로 90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회사효율화방안’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MD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이번 분기에만 1억 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으나 여전히 재투자비용에 사용될 수 있는 여유자금이 2억달러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AMD는 이 자금을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위해 전력소비가 적은 반도체 등 새 기술개발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신흥시장 진출과 클라우드 기반 기술 개발 등에도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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