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의 하수도 시설 기술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인천시 하수도 시설 대표로 출전한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대전무역전시관(KOTREX)에서 열린 '2011 WATER KOREA 제9회 기능경진대회'에서 하수도 분야 통합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9번째를 맞는 하수도 기능경진대회는 그동안 특.광역시와 도 단위를 구분해 따로 우승자를 선정해 왔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각 우승팀이 겨루는 통합 결선을 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기술을 겨루는 경진대회로 확대 발전됐다.
특히 이번 결과는 초대 시.도 통합 우승이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탄탄한 기술과 팀워크를 발휘한 인천시 선수단(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박남규)은 특.광역시를 대표해 출전한 부산환경공단, 대전시설공단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대구환경시설공단을 접전 끝에 물리쳐 9대 특.광역시 하수도 경진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인천시에서는 전국 최고 하수도 기술을 바탕으로 하수도시설 운영과 원가절감 등 신뢰받는 하수도 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술개발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인천환경공단 선수단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한 공단 내부 봉사활동 단체인 '방울이봉사단'의 운영기금 으로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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