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왼팔' 제이 엘리엇 방한, 'CEO조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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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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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씽크빅 출간 아이리더십 저자, 9일 '진짜 애플이야기' 강연

아이리더십 저자 제이 엘리엇(前애플수석부사장)이 9일 방한 CEO 조찬간담회를 연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스티브 잡스는 떠났지만, 사후 오히려 그는 더 강해졌다. 서점엔 그를 기리는 출판물이 넘쳐나고 있으며, 생전에 잡스와 함께한 이들은 더 바빠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잡스의 멘토이자 애플의 숨은 조정자, 애플에서 수석부사장을 지낸 제이 엘리엇(누벨사 CEO) 은 그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1980년 애플에 합류해 20여 년간 함께 일했으며, 제품 개발, 인재 채용, 조직 문화 등 애플의 전반적인 경영을 책임지며, 애플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다.

제이 엘리럿이 오는 9일 내한, 애플혁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최봉수)은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회장 정병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과 공동으로 엘리엇 사장을 초청한 9일 오전 7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지하 1층 하모니 볼룸서 ‘CEO 조찬강연회'를 개최한다.

국내 CEO 200명을 초청하여 진행될 이번 조찬강연회에서 엘리엇은 ‘잡스 없는 애플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주제로 그의 저서이자 애플의 운영체제인 ‘아이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에서 이미 지난 4월 출간되어 화제가 된 '아이리더십'(웅진지식하우스)은 그동안의 ‘천재 잡스’의 내러티브를 뛰어 넘어 잡스+애플의 조직 매커니즘을 파헤치고 아이폰 이후 진정한 애플 혁명의 스토리까지 담아낸, 최고위급 애플맨이 직접 쓴 최초의 책이다.

제이 엘리엇은 왼손잡이인 잡스가 ‘나의 왼팔’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믿고 의지하는 멘토이다.

그는 이번 강연회에서 피상적으로 밖에서 보고 들은 애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20년간 동거동락한 내부자의 시각으로 ‘진짜 애플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그가 책을 쓰게 된 물음인 “잡스 없는 애플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답을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내에 첫 방한하는 제이 엘리엇은 “오랫동안 관찰한 스티브 잡스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주요기업 CEO와 창의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씽크빅의 웅진지식하우스는 강연회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에게 제이앨리엇의 저서 '아이리더십'과 경제학콘서트로 유명한 팀 하포드의 3년만의 신간 'Adapt'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회 신청기간은 오는 8일까지.문의.(02)377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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