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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동반성장위 권고 적극 수용...판두부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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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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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등 대기업 1700억원 판두부 시장 철수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위원회의 2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 선정과 관련,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포장 판두부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

CJ제일제당은 4일 2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에 '두부'가 선정된 것과 관련 "선제적으로 포장 판두부 시장에서 사업 자진철수를 결정하고 동반성장위원회 측에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포장 판두부 매출은 연간 30~40억 규모이다. CJ제일제당의 포장두부는 주로 급식업체에 납품됐다.

CJ제일제당 측은 판두부 시장은 연간 1700억원 규모이고 급식 및 외식시장 확대에 따라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아 사업확장을 고려할 만한 시장이지만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기회 손실을 감수키로 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으로 지정된 어묵, 김치, 김에 대해서도 동반성장위의 권고에 따른다는 방침이다. 어묵과 김치, 김은 대기업의 확장 자제 및 사업축소 품목으로 선정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어묵과 김치, 김 같은 품목들은 중소기업의 시장지위가 매우 높은 품목"이라며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큰 뜻을 따르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 확장을 자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지역유망식품브랜드 육성과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지역유망 식품업체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전국에 유통대행해 주는 첫 성과물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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